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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달러/원 5.2원 내린 1191.0원 개장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9:39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9:39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2원 내린 11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추가관세 부과를 취소하는 대신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을 확대한다는 딜을 제안했다. 위안화 환율을 일정 선에서 유지한다는 '환율 협상'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민지현 기자 =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작되기 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부터)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19.10.10.

협상 불발 우려가 번지던 상황에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도 1.08% 상승 개장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 협상 소식과 함께 역외 위안화 값이 오르면서 원화 값도 동반 상승했다"며 "무역협상 소식에 따라 환율 변동폭은 여전히 클 수 있다"고 전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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