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전경련 대미사절단 파견...허창수 회장, 車관세 제외·한미동맹 강조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8:56

상무부·국무부와 면담 "車 관세부과시 美 일자리도 위태"
한미재계회의 총회서 관세·반덤핑 등 수입규제 줄여달라 요청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한국산 자동차 관세 문제 등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사절단을 파견했다.

11일 전경련에 따르면 대미사절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와 상무부 등 행정부와 주요 싱크탱크를 예방하고 11일에는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 D.C. 상의 본사에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사절단이 10일(현지시간) 헤리티지재단을 방문해 한미관계, 양국 통상 및 투자 관련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사진=전경련]

사절단은 상무부 이안 스테프 부차관보와와 국무부 데이비드 밀 부차관보 면담을 통해 통상·안보 관련 한국 경제계가 겪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사절단을 이끈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상무부와의 면담에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제외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허 회장은 “최근 한국 기업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고용창출을 일궈내는 등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이 시기에 232조를 통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는 양국 모두에 이롭지 않다"면서 "대외의존도가 높고 자동차가 핵심 수출품인 한국에 큰 손실이 될 것이며, 한국 자동차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미국 현지 일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의 미국 내 직접고용인원은 2만5000명이며 대리점을 통한 간접고용은 4만7000여명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면 무역손실이 최대 98억달러에 달하며 고용은 최대 10만명 감소한다. 232조가 먼저 적용된 철강산업은 미국으로 수출량이 올해 1∼8월 16%(작년 동기대비) 감소했는데 한국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은 이 조항이 적용되면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국무부와의 면담에서 사절단은 북핵·한일분쟁 등 최근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대응협력과 한일 갈등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일 공조는 필수적이며, 경제적 관점에서도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한미일 공조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절단은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확실하게 제외해줄 것과 한국산 제품에 적용한 반덤핑, 상계관세 등 직접 수입규제 조치를 줄여나갈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 양국 경협의 밑바탕이 되는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양국 정부에 요청한다. 

한미재계회의 총회에는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하며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웬디 커틀러 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