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동 에코발전본부서 국산화 실증지원 시험공간 운영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발전분야 대형 R&D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스트베드 운영시연 모습[사진=한국남동발전]2019.10.10 |
한국남동발전은 10일 중소기업이 자체개발한 발전설비 제품의 실증실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동에코발전본부에 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 실증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공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6년 정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참가, 177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영동에코발전 본부에 실증단지를 준공했다.
테스트베드는 시뮬레이터·실증기술 사전검증 시스템과 실증시험 설비로 구성돼 있다. 이는 실증 대상기술이 기존의 설비 계통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분석하고 발전설비 소재부품의 성능만족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3년 간 테스트베드 구축 과정에서 보일러 튜브, 내부식성 소재, 집진설비 등 중소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발전용 핵심부품 14종 19품목에 대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 자체개발제품의 현장 실증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정화력 테스터베드와 연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