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 가능성을 낙관했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를 도출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다면 합의를 할 것이고, 그럴 확률이 꽤 있다(really good chance)”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중국이 나보다 합의를 더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이 오는 10~11일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과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협상이 잘 될 경우 협상팀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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