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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3차전] 키움 이승호 vs LG 켈리, 선발 맞대결… 라인업 발표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3:16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3:16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속 끝내기 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진출까지 1승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반면 LG는 이번 3차전에서 패배하면 가을야구가 끝나는 만큼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 [사진= LG 트윈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준PO 2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이천웅(중견수), 김민성(3루수), 이형종(좌익수), 김현수(1루수), 채은성(우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 구본혁(유격수)이 출전한다.

LG는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호투를 펼친 켈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선발진이 안정된 반면 흔들리는 불펜진이 문제다. 1차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끝내기 홈런을 내줬으며, 2차전에서는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류 감독은 "고우석이 우리나라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크려면 박병호라는 큰 산을 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박병호 타석 때 고우석을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이겨서 4차전에 갈 경우 선발은 임찬규다. 타일러 윌슨이 구원 등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장정석 키움 감독 역시 2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3차전에 나선다. 다만 무릎 통증을 호소한 박동원 대신 이지영이 출전한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제리 샌즈(우익수), 박병호(1루수), 김하성(유격수), 김웅빈(3루수), 이지영(포수), 김규민(좌익수), 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좌완 이승호다.

장정석 감독은 이승호가 선발로 나서는 만큼 4차전 선발로 생각하고 있던 최원태를 구원으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지금 중간 투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크게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최원태가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리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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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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