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첫날인 8일 오후 중국현대미술의 거장과 함께 하는 아트토크 등으로 꾸며진 첫 번째 초대국가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외 미술관련 전문가들과 전공학생들, 중국인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중국현대미술의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작가 위에민쥔과 팡리쥔이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첫 날, 중국현대미술과 함께 하는 아트토크가 진행됐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
두 작가는 이번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 국가관에 자신들의 대표작과 2019년 신작 등으로 참여한 것에 이어, 이번 초대국가의 날 행사를 위해 직접 청주를 방문했다.
이른바 냉소적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작업으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떠오른 두 작가는, 자신들의 작품의 배경이 된 철학부터 중국현대미술의 흐름과 미래에 대한 견해까지 폭넓은 이야기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초대국가 중국관에 전시된 위에민쥔 작품.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
이날 토크는 중국의 전통 미술부터 아편전쟁으로 인한 역사적 전환기, 미술혁명기를 거쳐 개혁개방과 신조미술 운동까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들과 중국 미술사를 관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6일에는 덴마크의 날, 26일에는 헝가리의 날, 27일에는 아세안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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