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디자인·조경·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지난 달 7일부터 최근까지 ‘강진산단 디자인 가이드라인’ 회의를 갖고 강진산단 디자인 계획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강진산단 디자인 계획은 도로축을 중심으로 구분했다. 3개의 블록단위 죠닝(zoning) 계획과 택지단위 번호를 통해 찾아가기 쉬운 단지로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내판 설치로 목적지 인식을 쉽게 변화시켰다.
강진군이 강진산단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사진=강진군] |
특히 디자인 콘셉트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강진산단으로 정하고 사람과 자연을 모티브로 각 업종별 고유 특징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을 개발했다.
회사명 등 무분별한 사인부착을 막고 체계적인 식별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존 별 색채디자인으로 특화했다.
택지별 출입구와 담장, 출입구와 출입구 사이의 공간을 만드는 한편, 산업단지에 사용될 글씨에 대해서는 워드마크 활용규정을 마련해 명시성이 확보되는 한도 내에서 전용 색상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이와 함께 포장 재료의 유형을 석재, 블록, 콘크리트, 목재, 흙으로 구분하고 여기에 질감과 형태, 색채를 조화롭게 적용해 시각화했다.
자연스럽게 자연을 연상할 수 있는 가로환경 디자인과 가이드라인 및 가로시설물의 디자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준범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품격 있고 조화로운 강진산단 건설의 디딤돌로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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