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5일(현지시각)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간 실무협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7일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협의 경과에 대해 일단 설명을 받았다"며 "미국 시간 8일에 워싱턴에서 외무성 간부가 상세한 설명을 들을 것이며 향후 대응을 함께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워싱턴에 방문하는 외무성 측 인사는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아시아대양주국장이다. 다키자키 국장은 워싱턴서 스티븐 비건 북한담당특별대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한·미·일 3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스가 관방장관은 북·미 협의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미국과는 다양한 레벨을 통해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북·미 프로세스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8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청사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2019.08.21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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