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걷기 운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 생활 속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걷기 지도자 전문 양성교육을 4일간 실시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걷기 지도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
걷기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주민 35명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마련됐다.
남구는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해 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문제를 체크하고, 초보자 수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는 전문 지도자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각 요일별 각기 다른 주제에 따른 전문 강사를 섭외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인 7일에는 김주희 대한걷기협회 사무처장이 ‘보행자세 측정 분석’이라는 주제로 개개인의 보행 자세를 교정하고,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에 대해 코칭하기도 했다.
오는 8일과 10일, 11일에는 김종호 대구시 걷기협회 사무국장과 김용은·권훈겸 성균관대 초빙교수, 김종호 대구대 초빙교수가 연단에 올라 걷기자세 영상 측정과 피드백 훈련, 걷기 트레이닝 방법, 각 질환에 따른 걷기 동아리 운영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을 받은 뒤 현장 실습에 나서게 되며, 교육을 수료한 주민에 한해 대한걷기협회에서 발급하는 걷기 지도자 2급 자격증이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교육 참가자들은 4일간 각 분야별 전문가의 세심한 지도로 이론과 실전에 능숙한 걷기 지도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마을 중심의 걷기 동아리 활성화에 이분들의 지대한 활약상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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