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세영이 선두와 5타차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선두와 5차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5위에 자리했다. [사진= LPGA] |
이정은6가 공동 6위에 안착했다. [사진=LPGA] |
이날 12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드라이브 비거리 278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100%, 그린적중률 72.22%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3개 대회서 2차례 컷탈락과 공동 9위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이 대회서 시즌 3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 5월 LPGA 메디힐 챔피언십과 7월 마라톤 클래식서 트로피를 수집한 바 있다.
이정은6(23·대방건설) 역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 줄인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김세영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안착했다.
김효주(24·롯데), 박인비(31·KB금융) 역시 각 2타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5)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5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솔레어)은 지은희(33), 신지은(27) 등과 나란히 2언더파 29위에 올랐다.
이날 자예 마리에 그린(25·미국)은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서며 7타 줄인 합계 14언더파를 기록,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107위'의 그린은 이 대회서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2주 연승 노린 허미정(30·대방건설)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골라내 1타 줄인 이븐파 213타로 40위권에 자리했다. 지난주 IWIT에 이어 이 대회서 시즌 3승과 LPGA 통산 5승에 도전한 허미정은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2승(2013년, 2015년), 신지은(2016년)과 박성현(2018년)이 1승씩 기록하는 등 한국선수들은 지난 6년간 우승 트로피 4개를 수집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14승을 합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회는 '아시안 스윙'을 앞두고 미국 본토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LPGA 대회다.
자예 마리에 그린이 선두를 달렸다. [사진=LPGA] |
박성현이 29위를 달렸다. [사진=LPGA] |
허미정이 40위권에 올랐다. [사진=LPGA] |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