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0일된 돼지 7마리 폐사
반경 3km내 다른 농장은 없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시 옹진군 소재 돼지 농장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전 신고된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소재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양돈농장 [사진=뉴스핌DB] |
해당 농가의 농장주는 태어난 지 60일된 새끼돼지 7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신고 이후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대 반경 3㎞내에는 다른 농가는 없었으며, 해당 농가는 축산업 허가를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음성 판정으로 인천시는 강화군 이외의 지역으로의 추가적인 확산은 막게 됐다. 강화군의 경우 양성 확진 사례가 5건 발생해 관내 모든 돼지가 살처분된 바 있다.
4일 오후 9시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총 13곳이다. 지역별로는 파주시 5곳, 강화군 5곳, 김포시 2곳, 연천군 1곳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농가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