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안재용 기자 =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초청된 영화 ‘엑시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해야 한다고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다른 추억담을 공개했다.
조정석은 “스무 살 재수하던 시절, 오랜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온 적이 있다. 신촌에서 기차를 타면 새벽쯤 부산역에 떨어지는데 그 앞에서 맛있는 우동을 먹고, 해운대에서 놀다가 달맞이 고개를 간다. 내려오는 길에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고 태종대에서 놀다가 남포동 부산극장에서 영화표를 예매한다. 사우나에 들러서 목욕하고 영화를 본 뒤 호프집에서 맥주를 먹고 또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으면 기가 막힌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며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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