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이 양파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무안 양파산업 발전 방안 마련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4일에는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행정기관과 농협, 농촌진흥청과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기술원 등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전체 회의를 열고 5개 분야에 15개 시책을 발굴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양파 T/F 전체회의 모습 [사진=무안군] |
TF 운영을 통해 무안군은 양파 산업육성을 크게 생산관리와 유통 가공 및 6차산업화방안 그리고 양파 명품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다.
생산관리 분야에서는 양파생산조정제와 종자개발 및 국산 종자보급, 양파기계화 지속 확대, 국립파속채소 연구소 무안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유통 및 가공 분야에서는 양파 수매등급제 개선, 채소 국가 수매제 및 공공 수매제 시행, 수출확대, 양파 직거래화 확대 및 소비촉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파 명품화, 그리고 무안양파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양파즙 등 제조기술 표준화와 대량소비 확대, 양파 대체 고구마 산업 육성을 위한 신활력프러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무안양파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앞으로 조성될 첨단농업 복합단지내에 농업과 경관, 그리고 양파가 융복합된 테마파크 조성과 양파 명품화에 농업인과 생산자 모두가 함께 역할을 담당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양파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계화의 조기 정착에 역점을 두고 적정면적 유지와 안정적 판로 확보에 군과 농협 그리고 농가와 가공업체 등이 서로 협력해 농가 실질소득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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