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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권, 태풍 '미탁' 피해 예상보다 커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4:36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14:36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고 주택 83가구가 침수되고 가옥 완파도 ...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전남에서도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고 주택 83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전남 완도군 완도읍 내 초·중학교와 중앙시장 등 13곳이 일시 침수돼 긴박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폭우로 떠내려 오는 어구들 완도군 완도읍 골목길 [사진=지영봉 기자]

침수가 된 지역별로  완도 58가구, 여수 초도 22가구, 목포 삼향 2가구, 고흥 도화 1가구로 총 83가구로 나타났다. 이중 토사가 주택을 덮쳐 완파된 전남 완도군 고금면 봉암리 선착장 주택에 거주자가 이재민이 됐다.

농작물 피해도 컸다. 전남 벼 전체 재배 면적 15만4091㏊ 가운데 913㏊(0.6%)가 침·관수 피해를 봤다. 피해 지역은 완도 201㏊, 보성 190㏊, 무안 130㏊, 고흥 100㏊, 여수 70㏊, 강진 59㏊, 장흥 45㏊ 등이다.  

강풍으로 인한 벼 피해는 더 컸다. 보성이 480㏊로 가장 컷으며, 강진 132㏊, 해남 110㏊, 장흥 55㏊, 신안 38㏊, 고흥 20㏊ 등 총 846㏊가 쓰러졌다.

폭우로 토사가 도로를 덮친장면 완도군 완도읍 [사진=지영봉 기자]

폭우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피해도 발생했다. 완도가 6곳(신지 4곳, 군외·약산 각 1곳)으로 가장 많고 진도·고흥 각 4곳, 보성 2곳, 장흥·화순·무안·곡성 각 1곳 등 총 20곳 도로에 흙이 쏟아졌다 긴급 복구됐다.

또 문화재인 강진 병영성 성곽 24m가량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호등 파손과 가로수 전도 피해가 4건 발생했다. 하지만 해상가두리와 과실수 피해 집계가 나오면 광주 전남권 피해액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 완도읍내 물폭탄이 쏱아진 도심속 모습 차량들이 간신히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 광주시는 피해가 적었다. 도로 침수가 16건, 담장·간판·공사장 시설물 파손 3건, 가로수 쓰러짐 2건(서구·광산구 각 1건) 등 총 30건의 물폭탄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1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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