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산 영종도 시승·트랙서 전반기 심사
한 차종당 최대 19개 질문 1~5점 부여
[영종도=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최하는 ‘2020 올해의 차(COTY)’ 1차 심사에 통과한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의 28개 신차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협회는 2일 일반 도로와 자동차 전용 트랙에서 진행한 COTY 전반기 심사에서 28대의 신차를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8월까지 출시된 23개 브랜드 70대의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를 대상으로 회원사 온라인 투표를 통해 16개 브랜드 28대의 신차를 선별했다.
일반 도로 시승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에서 BMW 드라이빙센터(인천시 영종도)에 이르는 62km 구간과 영종도내 공항로 50km 구간에서 각각 진행됐다.
최장 2.6km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 트랙이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는 가속과 제동, 핸들링 등 트랙 주행을 통해 각 항목별 시승 객관성을 더욱 높였다.
시승 뒤, 회원사 기자들은 28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차종당 최대 19개 질문마다 점수 1~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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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JA] |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부터 전·후반기로 기간을 나눠 더욱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진행된다”며 “그 어느 해 보다 올해는 신차가 많아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그동안 1, 2차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본선에 오를 후보를 뽑은 후 한 차례 실차 평가후 COTY를 선정해왔으나, ‘2020 올해의 차’ 선정부터 한해 출시된 신차를 전·후반기로 기간을 나눠 공도와 트랙에서 각각 시승 후 평가하는 등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48개 언론사가 회원사이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