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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화재사고' 건수 기준 LG 1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14:46

LG화학 사고 건수 13건·삼성SDI 피해액 225억원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지난 3년간 발생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화재사고 25건 중 13건은 LG화학 제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금액은 124억원이었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ESS 화재사고는 총 25건, 피해액은 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LG화학의 제품은 13건으로 전체 화재사고 중 52%를 차지했다. 삼성SDI의 제품은 9건으로 36%를 차지했다.

그 외 기업의 제품에서 발생한 ESS 화재사고는 총 3건으로 33억원의 피해를 냈다.

피해액을 기준으로 보면, 총 피해액 382억원 중 225억원의 피해가 삼성SDI 제품의 화재사고에서 발생했다. LG화학의 ESS 화재사고는 124억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

피해액 기준 상위 5건 중 4건이 삼성SDI 제품이었다.

가장 큰 피해액을 기록한 사고는 전남 영암의 풍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삼성SDI 제품이었다. 1건의 사고에서 8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위인 울선 대성산업가스 피크제어용 화재사고, 4위인 경남 거창 풍력발전소 화재사고, 5위인 세종 아세아제지 화재사고 등의 ESS를 삼성SDI에서 제작했다.

최인호 의원은 "지난 6월 민관합동 조사위원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명확한 원인이 발표되지 않아 관련 업계는 물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ESS 화재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 마련에 산업부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준호 LG화학 부사장과 임영호 삼성SDI 부사장은 오는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에너지 분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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