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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너번 브레이저가 2위 아멜 투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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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저는 남녀 경기를 통틀어 세계선수권 8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미국인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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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너번 브레이저가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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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너번 브레이저가 미국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00m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도하 카타르=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도너번 브레이저가 미국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00m 챔피언에 올랐다.
도너번 브레이저(22·미국)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 결선에서 1분42초34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아멜 투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는 1초13 차 기록이다.
브레이저는 결승 150m 지점부터 선두로 나섰고, 속도를 높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데이비드 루디샤(케냐)가 세운 세계 기록 1분40초91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기록을 경신했다.
브레이저의 기록은 1987년 빌리 콘첼라(케냐)가 작성한 1분43초06보다 0.32초 빠른 대회 신기록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브레이저가 남자와 여자 경기를 모두 합해서 세계선수권 8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브레이저는 우승인터뷰서 "22살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한 시즌을 보냈지만, 정말 믿기 어려운 결과다. 미국 최초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집으로 돌아가 더 많은 축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2019.10.02.
yoonge9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