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포함돼 국비 221억원을 확보했다.
30일 시는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총 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국동수변공원에 빗물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고 국동·대교동 지역의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여수시 국동지구 전경 [사진=여수시] |
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8월 환경부에 중점관리지역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여수시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매년 하수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곳을 지정해 지자체가 하수도 확충사업을 제때 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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