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증세를 느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이용찬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두산 베어스 이용찬. [사진= 두산 베어스] |
이용찬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던 와중에 4회말 갑작스레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초구를 던진 이용찬을 팔꿈치 이상 증세를 느꼈고, 김태형 두산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의 오른쪽 팔꿈치를 주무르며 얘기를 나눴고, 팔꿈치에 이상증세를 느낀 이용찬 대신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을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태형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이용찬을 필승조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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