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저체중에 대한 욕망으로 거식증, 폭식증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여성이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 연도별 거식증·폭식증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식증과 거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여성은 2만5956명으로 전체 환자의 82.4%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는 5544명(17.6%)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995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1%를 차지했다. 30대 여성 4629명(14.5%), 40대 여성 3156명(9.9%), 10대 여성 2786명(8.7%)이 뒤를 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폭식증과 거식증을 단순히 개인 의지의 문제로 국한해 볼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식하고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강한 체중·체형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국가 차원의 예방 및 치료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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