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아날로그 트립', 2002년으로 돌아간 동방신기·슈퍼주니어…"우리 추억 공유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2:37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2:3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날로그 트립’을 통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연습생 시절로 돌아갔다.

27일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Analog Trip)’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신동‧은혁‧동해, 동방신기, 유튜브 오리지널 APAC 코타 아사쿠라, 김지선 PD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 동해,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리더,김지선 PD,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은혁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 기자간담회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의 대자연속에서 여행을 하며 세상을 재발견하는 이야기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2019.09.27 pangbin@newspim.com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여섯 멤버가 배낭 하나만 메고 인도네시아를 누비며 자신과 세상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여행기다.

유튜브 아시아 콘텐츠 담당자 코타 아사쿠라는 “‘아날로그 트립’은 한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K-POP 아티스트들은 히어로처럼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데 이번 쇼를 보면 이들도 인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들간의 우정과 케미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 나온다. 이들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 삶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영상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감동받고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PD는 역시 “‘아날로그 트립’은 두 그룹간의 돈독한 사이에 초점을 더 맞췄다. 개인적인 이들의 진솔한 모습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리더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의 대자연속에서 여행을 하며 세상을 재발견하는 이야기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2019.09.27 pangbin@newspim.com

전세계를 누비는 K팝 스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인 2002년으로 돌아가 아날로그 여행을 떠났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마주하며 우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이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 PD는 “2002년으로 기획한 건 두 그룹이 2004년부터 순차적으로 데뷔했다. 연습생 시절이 겹치는 2002년, 2003년을 선택했다. 인도네시아는 문화 유적지, 자연 보존이 잘 된 곳이어서 선택했다. 수학여행 갔을 때처럼 조금 더 이들끼리 발견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여행에서 식량을 담당했고 이번을 계기로 잊고 있던 내 과거, 연습생 때 마음가짐을 많이 느꼈다. 그걸 여러분께도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저는 총무 역할을 맡았다. 순수하게 여행을 갔다왔다”며 웃었다.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난 만큼, 각 멤버들에게 주어진 역할도 있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구급약품, 은혁은 가이드, 신동은 사진사를 맡았다.

은혁은 “우리는 그냥 여행을 한거고 그걸 촬영해 좋은 추억을 소장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추억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지선 PD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의 대자연속에서 여행을 하며 세상을 재발견하는 이야기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2019.09.27 pangbin@newspim.com

슈퍼주니어에서는 일부 멤버들만 ‘아날로그 트립’에 출연했다. 이에 이특은 “특히 려욱이 부러워했다. 제작발표회에 간다고 하니까 ‘가고 싶었는데 아깝다’고 하더라. 우리 넷이 스케줄이 맞아서 넷이 다녀왔다. 동방신기가 해외 투어가 많다. 우리도 많지만 (동방신기가) 그때 투어가 있었다. 동방신기 스케줄 될 때 우리 네 명이 됐다. 려욱은 그때 뮤지컬이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솔로 활동을 해서 함께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은 “난 2002년에는 연습생이 아니었다. 난 늦게 들어왔다. 다른 멤버가 스케줄이 됐다면 난 이 자리에 없을 수 있었다. 이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건 조금은 어색할 수 있었던 유노윤호와의 관계다. 동갑인데 가까운 듯 먼 느낌이 있었다. 이번 여행으로 친해져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데뷔 10년차가 넘은 가수들이 모두 함께 과거로 여행을 간 만큼, 이번 여행은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동해,동방신기 최강창만, 슈퍼주니어 이특,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은혁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의 대자연속에서 여행을 하며 세상을 재발견하는 이야기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2019.09.27 pangbin@newspim.com

최강창민은 “진부한 대답일 수 있는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됐다. 2002년 연습생 시절에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각자의 꿈을 바라보고 살아왔다. 가수라는 꿈을 이룬 후에는 우리가 바라봤던 꿈이 사라졌던 시간이라 표현할 수 있다. 그 후에 어떤 꿈을 꾸며 우리가 살아갔을까, 어떻게 변했을까를 여섯명이 함께 성찰하고 되돌아봤다. 여행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지선 PD는 “SM아티스트간의 추억이 많다. 그중에서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연습생 생활부터 숙소생활을 함께하는 등 돈독한 사이다. 모던 다큐멘터리라 생소할 수 있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장르인 만큼 전 세계 시청자가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날로그 트립’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월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