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가하라 잇슈 일본 경제산업상이 26일, 액화천연가스(LNG) 이용 확대를 위해 일본이 총액 100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채굴을 위한 플랜트 건설 등 개발 사업에 대한 정책 금융 지원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공격으로 자원의 안정 공급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출국이 세계에 흩어져 있는 LNG 개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00억달러의 자금은 국제협력은행(JBIC)과 일본무역보험(NEXI) 등의 정책 금융자금과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대형 상사, 금융기관의 출자에 의해 마련될 전망이다.
플랜트와 LNG 수용 기지, 발전소 건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가하라 경제산업상은 이와 함께 환경 규제 정비 등을 위해 전문 인재 500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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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 나이지리아 보니섬 LNG 플랜트 시설 전경. [사진=대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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