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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강세에 중소형 증권사 입지 흔들..."특화·차별화 전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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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부문 수수료 꾸준히 증가세...대형社 경쟁 고조
"자본 경쟁서 중소사 특화·차별화 전략 필요"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금융투자업계 인가체계 개편으로 증권사의 신설이나 분사·인수 등이 자유롭게 허용될 경우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 간에 양극화 확대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IB) 외에 중소형사에도 전문·차별화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자본시장연구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1조3842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5.6% 감소했으나, 이 가운데 수수료 수익은 같은기간 10.5% 증가해 2조47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부문 수수료는 꾸준히 늘어나 수탁 수수료와 동일한 비중(36.1%)을 차지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현재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는 총 8개이며,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도 단기금융업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자기자본 4조 이상의 초대형 IB는 5개에 달한다. 초대형 IB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대규모 자금을 인수금융·중견기업대출 등 기업금융, 메자닌·상장전 지분·해외부동산 등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투업계에서 자본력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다 보니 중소형 증권사가 특화 증권사로 성장하기엔 한계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윤지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기자본 규모 확충을 통한 업무범위 확대와 IB부문 활성화로 수익이 증대하자 증권사들의 사업구조가 IB부문 중심으로 변화했다"면서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대형 IB들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단기금융업 인가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다수 증권사가 이미 IB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기 때문에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영업환경이나 동등한 경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윤 연구원은 "자본력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외어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형 증권사가 특화 증권사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많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격차는 2021년경 약 1.6%p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국내 증권업계는 자본 투자형 모델로 바뀌고 있어 브로커리지 대신 IB수수료와 자산 활용 수익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형사 위주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 투자형 모델은 대형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에 양극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형사는 중소형사보다 IB수수료 변동성이 낮고 자산건전성도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실적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은 1분기 순이익 2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26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줄었다. SK증권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204억200만원에서 259억7400만원으로, 영업이익은 274억8500만원에서 345억1900만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증권사 혁신성장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적으로나 다른 중소형 증권사, 정보통신(IT) 기업과 합작으로 특화전략을 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8월에는 혁신산업을 하다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고의·중과실이 없으면 손해를 면책해주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판도 재편이 이뤄지고 상위권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증권사 규모에 따라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등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영업 환경에 따른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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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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