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추상하라! 추상미술 쉽게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2019 청주시립미술관 ‘프랑스 현대 추상- 추상여운 Sillage’전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어렵고 난해한 추상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청주시립미술관이 10~11월 두 달 동안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한다. [포스터=청주시립미술관] |
이번 강좌는 서양 추상미술의 전개’와‘한국의 추상미술’이라는 주제로 나눠, 현대 추상미술 전반의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강좌로 진행된다.
‘Part 1. 서양 추상미술의 전개’에서는 20세기 초반 추상미술의 탄생 배경을 시작으로, 전후 유럽의 앵포르멜과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대미술에서는 추상미술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훑어본다.
‘Part 2. 한국의 추상미술’에서는 한국적 추상의 전개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유영국 등 추상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초기 한국 추상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전 세계에‘단색화 열풍’을 일으켰던 단색조 회화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미술사학자 등 미술이론 전문가 6인이 강사진으로 나선다.‘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이번 강좌를 통해 추상미술을 더욱 폭 넓게 이해하는데 있어 풍부한 시각을 제시해 줄 것이다.
청주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0월 1~10일과 10월 22~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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