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국방, 문화·교육 등 실질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보리소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보리소프 총리는 지난 25일 불가리아 총리로서는 최초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9.26 mironj19@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보리소프 총리와 교역 투자, 에너지 인프라, 국방·방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보다 긴밀히 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보리소프 총리는 전날 이낙연 총리와 회담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등 유망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파트너십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소피아RDF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벨레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보리소프 총리께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리소프 총리 역시 "단기적으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기차 어큐뮬레이터와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국방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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