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에디 로사리오가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미시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홈런군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서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미네소타는 0대1로 뒤진 7회초 루이스 아라에즈의 역전 투런포와 8회초 넬슨 크루즈의 1타점 적시타, 에디 로사리오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2010년 이후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또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미네소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 가운데 승률이 낮은 팀과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를 치를 예정이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같은 지구 2위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넬슨 크루즈가 40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중심을 잡았고, 맥스 케플러, 미셀 사노, 미치 가버, 에디 로사리오 등 기존 타자들이 모두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리며 '홈런군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09.26.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