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장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37)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0호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5(550타수·146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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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시즌 30호 2루타를 터뜨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회말 2사 1루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말에는 2루 땅볼, 7회말 상대 교체투수 조쉬 타일러에게는 1루 땅볼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1회말 3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역전을 허용해 3대10으로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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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408타수·105안타)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말 조이 웬들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대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브랜던 로의 우전 적시타로 2대0이 됐으나, 후속타 불발로 최지만은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5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중견수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최지만은 7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3루 주자 웬들이 양키스 포수의 송구에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나온 최지만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발등 부위를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통증을 극복하고 다시 타석에 섰지만, 1루 직선타로 잡혔다.
왼발등에 타구를 맞은 최지만은 9회초 마이크 주니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4대0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