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팍스넷이 주가 급락과 관련, 인위적 거래를 통한 주가 하락 행위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팍스넷은 25일 입장자료를 통해 "일부 세력들이 자전거래를 통해 인위적 주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팍스넷 주가는 전날 대비 3200원(29.77%),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7550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이날 매수 및 매도 거래 창구의 일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경영상황과 기업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급격하게 하락할 만한 특이점이 없는데, 느닷없이 발생한 하한가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교롭게 맞아떨어진 매수, 매도 창구 우선 순위는 인위적으로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자전거래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양한 측면에서 근거자료 취합에 나서고 있다"며 "차후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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