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5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위례/나래 에너지서비스(주) 본사 및 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LNG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들은 에너지서비스 본사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주요시설 및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발전소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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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5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위례/나례 에너지 서비스(주)를 방문, 현장을 둘러봤다.[사진=청주시의회] |
이어 시설 가동 중 오염물질 발생 현황, 24시간 시설 모니터링 현황, 주변 시민들과의 관계 등 최근 청주시의 현안인 SK하이닉스의 스마트에너지센터(SEC)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경제환경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를 찾아 시민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회사 측이 주장하는 사업의 취지와 당위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례/나래 에너지서비스(주) 본사는 하남시 학암동에 있으며, 발전소 시설은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위례에너지서비스(주)는 부지면적 4만5851㎡, 설비용량 450MW 규모로 2017년 4월부터 LNG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해 지역에 난방열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나래에너지서비스(주)는 부지면적 3만9669㎡, 설비용량 399MW 규모로 2015년 10월부터 LNG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김태수 위원장은 “오늘 현장방문은 향후 SK하이닉스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민들의 우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