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 [사진=녹십자웰빙]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PNT 솔루션은 검사부터 문진 그리고 처방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홈케어(유산균 등 B2C용 건강기능식품·코스메슈티컬), 메디케어(전문의약품·영양주사제·병원용 건강기능식품) 처방을 제공한다.

유 대표는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태반주사제)을 중심으로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주사제 제품군을 보유 중이며 영양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병·의원 검진 후 의사의 처방으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Dr. PNT)를 구축해 일반용(Ur. PNT) 건강기능식품과의 이원화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GC녹십자웰빙은 신약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세계 최초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치료제인 혁신신약 ‘GCWB204’의 개발에 성공, 현재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CWB204’은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임상 2상 후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IPO를 계기로 생산설비를 확대,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속도를 높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R&D에도 더욱 힘쏟을 방침이다.

유 대표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속에서 GC녹십자웰빙은 PNT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의 공모 예정가는 9400~1만1300원으로 공모금액은 423억~509억원 규모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2일 공모청약을 진행, 다음 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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