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거점소독시설[사진=의령군청]2019.9.19. |
24일 인천 강화군의 국내 5번째 확진판정 이후,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도내 유입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에 따라 긴급방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을 특별지시했다.
이에 경남도 감사관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사회재난으로 인식하고,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민생안전점검과와 합동으로 점검반(총괄 정준석 감사관) 4개반을 편성하여 시군별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24곳을 3일간 전수 점검한다.
점검반은 소독시설 근무자의 근무실태, 소독시설 운영실태, 소독실시 기록부 및 소독필증 발급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주간뿐만 아니라 가축출하차량이 주로 이동하는 새벽시간대 소독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정준석 경남도 감사관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시설 긴급 점검은 최일선 방어체계의 작동여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경남 지역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긴급 점검과 병행해 현장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함으로써 보다 엄격한 통제와 철저한 소독을 통해 가축전염병이 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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