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건강한 음원(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콘진원은 지난 9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한국음반산업협회(업무집행이사 김지환),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사장 백순진)와 공정한 음원(반) 유통환경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진원과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원사재기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음원사재기에 대한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음원(반) 사재기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음원(반) 사재기 발생 시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음원사재기는 음악차트 순위 조작 또는 저작권사용료 수입을 목적으로 저작권자 또는 저작인접권자가 해당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거나, 전문업체 및 기타 관련자로 하여금 해당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다. 이를 악용하는 의심사례 등이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콘진원 콘텐츠공정상생센터는 지난달 27일 음원(반)사재기 신고창구를 개설했으며,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와 상호 협력을 통해 공정한 음원유통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온라인 음원 차트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음원사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콘텐츠공정상생센터는 콘텐츠 산업 내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설립됐으며 건강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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