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시락 보다 밥 중량 15% 늘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24가 오는 25일 밥 중량을 늘린 볶음밥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볶음밥은 '치즈김치볶음밥', '붉은대게딱지장볶음밥', '해물철판볶음밥' 등 3종이며,가격은 각 4000원이다.
[사진=이마트24] |
볶음밥 3종은 기존 도시락 밥이 200g인데 비해, 밥 중량을 30g 더 늘려,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치즈김치볶음밥'은 매콤한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와 치즈를 곁들인 게 특징이다. 특히 계란후라이는 스팀 기술을 적용해 촉촉한 반숙 느낌이 나도록 했다.
'붉은대게딱지장볶음밥'은 실제 붉은 대게 내장 소스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볶음밥 위에는 맛살과 계란지단으로 토핑을 해 씹는 식감을 더했다. 또한, 대게 내장 소스를 통해 대게딱지장의 풍미를 살리고, 참깨로 고소한 맛을 추가했다.
해물철판볶음밥은 오징어,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을 넣어 맛을 냈다. 게다가 200도 이상 고온의 전용 설비를 사용해, 철판볶음밥 특유의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렸다.
이마트24가 볶음밥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한 그릇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마트24가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빔밥·덮밥·볶음밥과 같은 한 그릇 도시락의 매출 비중이 2017년 18%, 2018년 23.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1월~9월22일)는 35.2%로 급증했다.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다양한 반찬과 밥으로 구성된 정찬도시락과 한 그릇 도시락으로 구분할 수 있는 데 한 그릇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
이마트24 최원영 FRESH FOOD 파트장은 "2010년대 들어서집밥 느낌의 정찬도시락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며, "최근에는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한 그릇 도시락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양의 한 그릇 먹거리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