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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프랑스·캐나다 中企와 AI·자율주행 분야 협력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8:24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8:25

23일 서울 여의도 '국제협력과 4차 산업혁명' 포럼 개최
"한국 소재‧부품 관련, 3국 중소기업 협력 통해 성장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바둑에서 인간을 이긴 것이 세계 최초로 프랑스에서 나왔고, 캐나다 에드먼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AI 생태계가 조성됐으며, 한국은 AI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그 어느 나라보다 활발합니다. 3개국이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의 100년을 개척해나가야 합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제협력과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AI(인공지능)가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준비할 수 없다며 공존의 목표를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국제협력과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9.09.23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한불상공회의소와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가 한국을 세계 최강의 '디엔에이(D.N.A.)'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D는 데이터(Data), N은 네트워크(Network), A는 AI(인공지능)이다.

박영선 장관은 "데이터는 상상하지 못하는 우발적인 것에 대비할 수 있는 데이터를 누가, 어떻게 만들 수 있으며 양질의 데이터를 가질 수 있는지를 말한다"며, "네트워크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함으로써 5G를 데이터와 연결해서 결국은 AI와 접목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 잡은 KTX를 프랑스 떼제베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음으로써 한국과 프랑스는 기술 이전 관련 협업을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박영선 장관은 "앞으로 자율주행으로의 대전환에서도 한국과 프랑스, 캐나다가 서로 협조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연결과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특히 최근 한국은 소재 부품과 관련해서 새로운 글로벌 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기술 평가에 들어갔으므로 중기부는 한국과 캐나다, 프랑스의 중소기업들이 AI와 자율주행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9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국제협력과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9.09.23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피터 곽 주한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은 "캐나다는 원자재를 공급하고 한국은 이를 기반으로 완성품을 만들어왔는데, 정보화 시대에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십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불친선협회장으로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원은 "프랑스와 캐나다의 상공인이 중심이 되어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것은 뜻깊다"며 "국회도 AI와의 공존, 공영을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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