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8월 시·구 사업부서의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지역대학의 관련 학과는 전공수업과 연계, 진행이 가능한 과제를 선택해 공모전 참여를 신청한다.
참여대학은 충남대학교 디자인창의학과,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대덕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등 모두 4개 대학, 28개 팀 60명이 참여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선정과제는 대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관문경관 개선사업, 갑천변 물빛 길 야간경관 조성사업, 대전역 일원 쌍둥이 빌딩 야간경관 조성사업, 은행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대전 도시상징 문양 디자인 개발, 지하차도 벽면 그래픽 디자인 개발 등 총 6개 과제이다.
완성된 결과물은 오는 12월에 있을 공모전 발표회를 통해 공개하며 이 가운데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품은 추진 예정인 사업에 직접 적용하거나 검토 중인 사업의 아이디어나 디자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시득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지역대학의 학생들이 우리시의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공모전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서 우리시 도시경관 향상에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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