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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PB직군 각광..엄격한 윤리의식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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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채용설명회 진행
"앞으로 증권업에서 PB 직군 각광 받을 것"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기관 종사자라면 당연히 윤리의식을 갖춰야 합니다. 특히 리서치, 투자은행(IB) 직군은 내부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더욱 투철한 윤리의식이 요구됩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9일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9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인의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전날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불공정 거래 혐의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증권업계에 불거진 윤리의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다.

한국투자증권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겐 프라이빗뱅커(PB)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PB가 앞으로 증권회사에서 핵심 직군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 사장은 "미국 자본시장에선 글로벌 IB들의 무게 중심이 이미 IB에서 PB로 넘어가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에서도 앞으로 PB 업무가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PB가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역할에 머물지 않고, 패밀리 오피스 등으로 새로운 업무를 개척하며 증권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다.

이날 한양대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엔 500여명이 넘는 취업준비생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매웠다. 자리가 부족해 100여명의 학생들은 뒤에 서거나 통로 빈자리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설명회를 들었다.

채용설명회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설명회장 앞에 비치된 '선배와의 대화' 부스엔 학생들이 줄서서 기다리며 IB, 리서치, 운용, 지점영업, PF 등 직무를 현직에 있는 선배들에게 물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9일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형락 기자]

정일문 사장은 20분 가량 회사 소개를 마치고, 1시간이 넘도록 취업준비생과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PB 직군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PB 패러다임 변화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정 사장은 "기존 PB 영업이 시장에 나온 상품을 고객에게 단순히 파는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PB가 IB에 요구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영업현장에서 이러한 변화를 선도했다. 4년 전 리테일 총괄 부사장 시절 고객들의 위험 성향을 파악해 IB에 직접 고객에게 맞는 채권 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3조원 규모에 머물렀던 한국투자증권 리테일 채권 판매액을 1년만에 10조원까지 늘린 영업비결이다.

입사 노하우도 설명했다. 입사지원서는 지원자가 원하는 직군과 준비사항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면접에선 긍정적 태도를 주문했다.

정 사장은 "면접에 들어가선 지원자들이 가진 삶과 일에 대한 태도, 특히 긍정적인 태도를 많이 본다"며 "본인이 어떤 특기 가지고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준비했는지 표현하는 게 면접관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약 8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추가로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10일 서울대, 17일 고려대에 이어 이날 한양대를 마지막으로 하반기 채용설명회 일정을 마쳤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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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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