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법무부, 요직에 일반인 보임 추진…與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계획”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1:33

조국, 18일 당정협의서 검찰개혁추진지원단 계획안 보고
‘복수직제 규정 삭제’ 내용 있어…“탈검찰화 방안 일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법무부가 검찰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검찰 인사와 예산·정책을 총괄하는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자리를 비(非)검사 인사들로 채울 계획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은 전날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복수의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법무부가 제시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계획안에는 탈검찰화 방안으로 ‘복수직제 규정을 삭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 인사·조직·예산 등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법무부 직제상 검사를 임명하게 돼 있다. 기조실장 역시 검찰 정책과 예산 등을 관장하는 요직이다. 현재 검사 뿐만 아니라 비검사도 임명할 수 있는 복수직제이나 검사장급 검사만 맡아온 게 관례다. 법무부 계획대로 복수직제 규정이 사라질 경우 법무부 실·국장급 중 검사 보직은 사라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8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법무부 인사조치 일환”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규정을 바꿔 법무부내 검사들을 검찰로 원대복귀시키고, 그 자리를 일반인들로 채우면 그것이 탈검찰화 아니겠냐. 그렇기에 복수직제 규정을 삭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통화에서 “탈검찰화는 추진돼 왔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재임시절 이미 나왔던 얘기의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형사부·공판부를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보고됐다. 검찰 특수부 등의 인력을 재배치해 형사·공판부를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위 관계자는 “특수부 인력을 빼서 이들을 형사·공판부로 보내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형사·공판부는 국민들의 재판 소송과 가장 밀접한 곳이다. 이를 민생으로 볼 수 있는 만큼 형사·공판부에 우수 인력들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