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국토부, 혼다·토요타·기아 등에 과징금 44억...안전 '부적합'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1:00

토요타·닛산·벤츠·에프엠케이서 수입·판매한 5만 6192대 리콜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자기인증 적합조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토요타, 혼다, 기아 등에 과징금 44억원을 부과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제작결함이 발견된 5만 6192대의 차량이 리콜에 들어갔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등에서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9272대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했다. 혼다, 토요타, 기아 등 4만 6920대는 리콜조치와 함께 과징금 44억원을 부과 받았다.

[사진=국토교통부]

토요타, 혼다, 기아 등 3개 제작사는 자기인증 적합조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혼다는 총 18억원의 과징금을, 토요타는 총 15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됐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차종은 혼다의 CR-V(2286대)와 토요타 렉서스 ES300h(3만 7262대)였다.

혼다 CR-V는 연비 과다 표시, 도요타 렉서스 ES300h 후부반사기 성능 미달 및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미작동의 결함이 발견됐다.

혼다 어코드 2571대는 오디오 디스플레이가 부적정해 후방카메라 영상이 출력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다. 혼다 오디세이는 뒤쪽 브레이크 내부 피스톤 결함으로 제동력이 감소돼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기아차의 스팅어도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재는 리콜 실시 중이며 1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사진=국토교통부]

리콜만 실시하는 차종도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ES300h 등 8개 차종 1207대에서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안전성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캠리 등 2개 차종 6536대의 경우 조수석 승객감지시스템의 설정 오류로 조수석 에어백이 적절하게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프리우스C 124대도 리콜 대상이다. DC-DC컨버터 내부 기판의 납땜 불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해 주행 불가 상태가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DC-DC컨버터는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전압을 감압해 보조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장치다.

닛산 큐브 차량의 경우 일본에서 지난 6월 리콜에 들어갔다. 전압을 분배·제어하는 지능형 전력 분배모듈(IPDM) 제조 불량으로 회로단락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에 수입된 동종 차량 5440대에서도 결함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한국닛산은 빠른 시일내 리콜에 필요한 부품수급계획 등을 수립해 국토부에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15개 차종 1038대도 리콜 대상이다.

차종별로 △C200 983대 △GLA 220 등 2개 차종 44대 △AMG S 63 4MATIC+ 등 5개 차종 10대 △E 220d 1대 등이 대상이다. 각각 조향기어 잠금너트 불량, 뒷좌석 중앙 안전벨트 고정장치 제조불량, 필러 커버 고정 볼트 조임강도 부적정, 레이더 제어장치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인해 리콜 대상이 됐다.

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488 Spider 등 5개 차종 48대도 리콜에 들어간다. 에어백 제어 장치 제조 공정상 불량으로 정상 작동이 되지 않아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Q3 35 TDIqu.Sport 등 2개 차종 15대는 차량제어모듈 프로그램 중 전방 방향지시등 작동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 됐다. Passat GT 2.0 TDI 8대는 선루프 이탈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i3 120ah 4대는 동력제어장치의 회로 기판 제조시 불충분한 아연도금으로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508 GS BlueHDi 67대는 트렁크 전동식 쇼버 결합 부위 설계결함으로 트렁크가 닫히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KL 225대는 전방센서 공정상 오류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의 부상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편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