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펜스, '대만 단교' 선언 솔로몬제도 총리와 회담 거부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의 회담을 거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솔로몬제도가 하루 전인 16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는 소가바레 총리가 지난 7월 펜스 부통령에게 회담을 요청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에 따라 소가바레 총리와 펜스 부통령은 이달 뉴욕에서 유엔(UN) 총회와는 별도로 만남을 갖거나, 총회가 끝난 뒤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두 인사는 양국의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었으나, 솔로몬제도의 대만 단교 결정으로 회담은 전격 취소됐다. 당국자는 "솔로몬제도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솔로몬제도의 결정이 "역사적으로 강력한 미국과 솔로몬제도의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국자는 또 솔로몬제도가 "미국과의 장기적 약속보다 중국과의 단기적인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대만을 지지하는 동시에,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솔로몬제도 내각은 표결을 통해 36년간 이어져온 대만과의 국교를 끊기로 결정했다. 솔로몬제도 내각의 이번 결정으로 대만의 수교국은 16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솔로몬제도는 2016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취임한 이후 단교를 선언한 6번째 국가이기도 하다.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집권한 이후 도미니카공화국과 상투메프린시페, 파나마, 엘살바도르, 부르키나파소 등이 대만과 단교했다.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2017.09.22.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