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홍콩 캐리 람, 내주 지역사회와 대화 예정... 폭력 종식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5:2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다음주 지역사회와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한편, 홍콩 사회 내 폭력이 종식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사회는 뿌리깊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슈들을 축적해왔다"며 "이러한 다양한 논의가 우리에게 대화의 발판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람 장관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구 밀도를 자랑하는 홍콩에서 청년들이 높은 집값으로 좌절하고 있다며 민생을 챙기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람 장관은 "대화의 장을 갖는다는 것이 우리가 단호한 집행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앞에 있는 폭력을 억제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말 촉발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는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달 4일 람 장관은 시위 발발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던 송환법을 전면 철회했으나, 시위대는 5대 요구사항의 실현을 주장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5대 요구사항에는 송환법 철회 외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 있다.

시위대는 지난 15일 경찰 집회 금지에도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고 이 중 일부가 경찰관 두 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주말 시위에서 8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갖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