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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정도박' 양현석·승리 조만간 추가 소환...성접대 수사도 곧 마무리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4:33

관련 자료 분석 뒤 양현석·승리 추가 소환 예정
공소시효 촉박한 양현석 '성매매 알선' 수사도 곧 마무리
'불법 업소' 의혹 대성 수사도 박차..."마약·성매매 여부 수사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경찰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를 추가 소환 조사한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양 전 대표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양 전 대표와 승리를 한 번 더 조사할 필요가 있어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회계자료와 환전 내역, 금융계좌 등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분석을 마치면 양 전 대표 등과 함께 출장갔던 사람들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28일과 29일 승리와 양 전 대표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경찰에서 원정도박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환치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성매매 알선 혐의는 다음 달 초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이 청장은 “금융거래 내역과 관련자 29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 소재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17일 양 전 대표를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가수 대성(30·본명 강대성)의 불법 업소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청장은 “현재 모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15명을 입건하고 관련자 47명을 조사했다”며 “폐쇄회로(CC)TV, 휴대폰 등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며 마약과 성매매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22일 대성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빌딩 지하 1층과 지상 6~8층에 위치한 무허가 유흥주점 등 4곳을 식품위생법 상 시설기준 위반 및 무허가 유흥주점 등의 혐의로 단속해 5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들 건물 입주업소들이 성매매를 알선하고 마약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경찰은 지난달 4일 해당 건물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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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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