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서천변 일원…‘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오는 26일~29일 4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축제 기간에 맞춰 서천변 일대에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모습 [사진=광양시] |
26일 첫째 날에는 광양시 농악인 한마당 경연대회, 지역합창단 공연,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예선 등 지역주민이 직접 주체가 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 27일에는 ‘콩깍지 레크레이션’, 광양 사랑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 이후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식,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가요제 본선에서는 초대가수로 박상민, 장민호, 박구윤, 정정아, 목비, 나광진, 초연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와 지역 대표가수가 어우러져 그 어느 해보다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제5회 청소년 페스티벌, 가수 정서영 등이 출연하는 광양지역예술인공연, 현진우, 밴드죠, 국악 삼남매 등이 출연하는 가을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29일 일요일 마지막 날에는 숯 검댕이 콘테스트, 광양시 이장단 청사초롱 걷기대회,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하이틴팝스, 차세대 등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부대행사로는 광양문화원, 코스모스길, 서천무지개분수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전국오토캠핑 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아이와 같이 가족사진 찍기, 참숯 체험마당, 천연 참숯 라벤더 비누 만들기, 숯 공기정화 소품 만들기, 클레이아트 체험, 떡메치기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양의 문화를 즐기고 맛과 멋,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