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전국 60여개 병원 동시 진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기독병원)이 오는 19일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
17일 원주기독병원에 따르면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앎으로써 대장암으로부터 생명을 지키자는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올해 12회째 열리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은 매년 9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후원하고 전국 60여 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무료 건강강좌다.
원주기독병원에서는 '대장암! 젊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젊은 사람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대장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와 영양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대장암 발생빈도와 국내 현황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4기 대장암 절대 포기하지 말자 △대장암과 식사관리 등 식단, 생활·운동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원주기독병원은 최근까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대장암 수술 등 진료에서 1등급'을 지켜왔다.
대장항문외과는 2003년부터 매년 꾸준히 일반인을 위한 대장암 건강강좌를 열고 지역사회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주기독병원 김익용 외과 교수는 "대장암은 남성일수록,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여성도, 나이 들지 않아도 대장암이나 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식생활습관, 운동습관, 음주·흡연 등의 영향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좌를 통해 참석자들이 장 건강과 대장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과 가족의 장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