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가을철별미 '다자셰' , 유통가 '털게 판매대전'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년 9월~12월 민물 털게 판매 집중
털게 상품권 형식으로도 널리 유통돼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가을철 별미로 꼽히는 다자셰(大閘蟹,민물 털게)의 제철을 맞아 현지 유통업계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은 온라인 몰인 쑤닝(蘇寧)에서 판매된 털게 상품권 규모가 동기대비 142.3% 증가한 것으로 전하면서 민물 털게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가을철 먹거리로 꼽히는 다자셰는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판매가 집중된다.

최근 3년간 민물 털게의 판매량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2018년도 다자셰소비보고서(2018大閘蟹中國市場消費報告)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민물 털게의 판매량은 1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다자셰 판매량과 생산량이 급증한 데는 물밀 듯 밀려드는 신생 털게 업체의 시장 진입과 무관치 않다. 털게 업체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면서 올해엔 2만 5000여개까지 확대됐다. 최근 1년 이내 설립된 신흥 털게 기업도 1074개사에 달한다.

털게 상품권 [사진=바이두]

명절용 증정품인 월병과 더불어 민물 털게는 상품권 형식으로도 대량 유통된다. 상품권 가격은 10위안 단위에서 1000위안 단위로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된다. 상품권들은 표시된 액면가와 달리 저렴하게 할인판매되면서 털게 가격이 올라갈 경우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된다. 즉 현물인 털게 출시 이전에 주로 유통되면서 금융시장의 '선물 상품'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것. 현재 털게 상품권은 일종의 ‘자산증권화 상품’으로서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타오바오(淘寶), 징둥(京東), 메이르유셴(每日優先)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중추철 명절 대목을 맞아 털게 상품권 판매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기준 타오바오(淘寶) 온라인 몰에서 상품권 1만장 이상 판매한 업체는 이미 14개사에 달한다. 

특히 올해엔 저명 스타를 기용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한 털게 판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털게 업체들은 안젤라베이비(Angelababy),왕쭈란(王祖藍) 등 인지도 높은 스타들을 활용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명 셀럽’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고위층도 털게 판매에 팔을 걷어 부쳤다. 장쑤(江蘇)성 싱화(興化)시 시장은 지난 8월 21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털게 판매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 판매 규모만 100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양청후(陽澄湖), 다쭝후(大縱湖) 등 유명 털게 산지의 ‘브랜드 효과’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중 양청후산 털게는 인지도면에서 가장 각광받는 제품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받아온 유명 민물 털게 산지인 양청후(陽澄湖)는 9월 23일부터 털게 조업을 개시하면서 판매가 급증할 전망이다.

그밖에 또다른 유명 털게 산지인 타이후(太湖)산 털게의 2018년도 판매량은 270% 늘어나는 등  특정 지역명을 내세운 ‘브랜드 효력’이 톡톡히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