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 16일 유가 5~10달러 급등할 듯…장기 100달러 전망도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06:21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08:06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산유량 감소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유가도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당장 월요일 개장하는 석유시장에선 배럴 당 5~10달러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사우디의 석유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배럴 당 최고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브카이크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4일(현지시각) 무인기 공격을 받은 아브카이크의 석유시설의 모습. 이날 사우디 당국은 국영기업 아람코의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기에 의한 공격을 받았며, 당분간 해당 시설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9.09.14

사우디 석유시설 두 곳이 드론 공격에 의해 가동을 멈추면서 사우디 하루 생산량의 절반이상이 줄어들게 됐다. 이는 전 세계 공급량의 5%에 해당된다.

로이터통신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전망을 요약했다. 이에 따르면 ‘라피단 에너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유가가 배럴당 최소 15~20달러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 석유시설의 복구가 늦어질 경우 세 자리 가격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이보다는 변동 폭이 작게 봤다. 크리스티아 말렉 분석가는 “단기적으로는 3~5달러 오를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향후 3~6개월 동안 유가가 배럴당 80~9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단기적 충격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고유가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블랙 골드 인베스터’의 게리 로스 씨는 “사우디 석유 산업의 심장부가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유가의 급등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이같은 공격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시장은 이 리스크에 대한 가격을 반영해야 한다”며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을 점쳤다.

9/11테러와 맞먹는 충격이라며 중동 정세의 불안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머시 & 스탠실'의 틸라크 도시 씨는 “사우디 석유시설은 단일 인프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이었는데 이번 공격은 이 업계에선 9/11 테러와 맞먹는 충격”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겐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운항의 안전 문제를 넘어서 에너지 수급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행정부는 세계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진다면 필요에 따라 전략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