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중국 美 농축산물 추가 관세 면제, 트럼프에 화답

기사입력 : 2019년09월13일 19:29

최종수정 : 2019년09월13일 1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이 미국산 농축산물을 추가 관세에서 면제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2주일 연기한 데 대한 화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달 워싱턴에서 양국 고위 정책자들의 무역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지난 5월 이후 이어진 신경전이 한층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축산물을 추가 관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에는 미국산 대두와 돈육, 그 밖에 농산물이 광범위하게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연기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당초 10월1일부터 25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관세를 25%에서 30%로 인상하기로 했지만 시기를 10월15일로 늦췄다.

앞서 중국은 무역 협상 타결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이 지난해 이후 동원한 관세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강경 노선을 취했지만 최근 움직임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주요 외신과 정책자들 사이에서는 양국이 국가 안보 문제를 포함해 민감한 사안과 직접적인 무역 쟁점을 구분해 부분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검토할 뜻을 밝혔다. 그는 “합의가 비교적 용이한 쟁점부터 딜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의 구분은 없고, 딜 혹은 노 딜만이 있을 뿐이지만 이 같은 해법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측은 국가 안보와 관련한 사안과 직접적인 무역 쟁점을 분리해 협상을 두 개 팀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을 냈다. 이를 통해 교착 국면에 빠진 협상의 진전을 시도한다는 복안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