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ECB 신속히 움직이는데 연준은 앉아만 있어" 금리인하 압박

기사입력 : 2019년09월13일 01:33

최종수정 : 2019년09월13일 01: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또다시 겨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자 연준이 ECB처럼 신속한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CB는 신속히 움직여 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그들은 매우 강한 달러에 대해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려 미국 수출에 타격을 입히려 노력하고 있고 성공했다"며 "연준은 앉아있고, 앉아있고, 앉아있다"고 비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ECB가 은행권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로 10bp 인하하자 0.75% 하락한 1.09달러에 거래됐다. ECB는 경기 부양을 위해 예금금리 인하와 함께 11월부터 월 200억 유로 규모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신중한 접근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현재 연준의 높은 금리 수준으로 촉발된 강달러로 미국 제조업이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연준에 거듭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바로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멍청이들'인 연준 정책자들 탓이라고 주장하며 제로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 발언을 일축했다. 드라기 총재는 'ECB가 달러에 대해 유로화를 절하시켜 미국 수출을 타격을 주려 한다'는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우리는 물가 안정이라는 책무를 갖고있다.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