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11월부터 경복궁 해설에 인도네시아어와 베트남어가 신설·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최근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간 교역량과 관람객이 증가하는 등 경제와 문화면에서 상호 교류가 활발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문화유산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경복궁 해설에 인도네시아어와 베트남어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복궁 인도네시아어 해설은 오는 21일 토요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3회씩(오전 9시20분, 오전 11시, 오후 4시30분) 운영되며 베트남어 해설은 11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어 해설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해설 시작 전 경복궁 안내실 앞(흥례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판으로 오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베트남어 해설 운영을 계기로 그동안 경복궁 관람에서 해설이 제공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람에 아쉬움을 느꼈을 동남아시아 관람객에게 더 만족스러운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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