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중국 경기 부양책에 '회색코뿔소' 우려 커져 <홍콩 SCMP>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4:37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디레버리징과 경제 활성화 한가지만 선택 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등 당국의 경기 부양책들이 부채 급증에 따른 ‘회색 코뿔소’ 출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SCMP는 중국 당국의 지준율 인하에 따른 유동성 공급이 결국 부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의 부채 문제는 부동산 거품, 그림자 금융과 함께 중국 경제의 ‘3대 회색 코뿔소’로 인식돼왔다.

☞'회색 코뿔소'(Grey Rhino):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파급력이 크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용어

인민은행 전경[사진=바이두]

6일 인민은행은 이번 달 16일부터 중국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0.5% 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약 9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SCMP는 지준율 인하로 지방 정부의 인프라 건설 투자를 위한 대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디레버리징 정책에서 벗어나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명확한 시그널을 던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후웨이쥔(胡偉軍) 홍콩 맥콰이어 캐피털(Macquarie Capital) 수석이코노미스트는 “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부채 축소)과 경제 활성화 중 오직 한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며 “두가지 효과를 모두 획득할 수 는 없다”며 당국의 부양책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면서 “올해 안에 인프라 건설 등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며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명확하다. 다만 적정 수준의 부채 확대 규모를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 국가 부채 비율은 상승 추세다. 국가금융발전실험실(國家金融與發展實驗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249.5%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1분기 부채 비율도 5.1% 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