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선원 전원 구출 완료…병원 이송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10일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돼 있다 구출된 한국인 선원 4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골든레이호에서 구출된 한인 선원. [사진=미 해안경비대 트윗 캡쳐] |
외교부 당국자는 "미 해안경비대는 골든레이호 전도사고로 기관실 내부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선원 4명 전원을 현지시간 9일 오후 6시경 구조했고 이들은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USCG 등 관계기관과 해양수산부 등 유관부처, 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구조된 선원과 가족을 지원하고,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골든레이호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40분경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전도됐다.
heogo@newspim.com